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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분기 양돈사료 생산량 전년비 2.9% 줄어

작성자: 가야육종님    작성일시: 작성일2025-05-07 14:08:45    조회: 19회    댓글: 0

 

 

 

# 1분기 양돈사료 생산 176만6천톤 생산

# 모돈 감소·작년 혹서기 여파 생산량 줄어


▲ (사진 / 셔터스톡)
▲ (사진 / 셔터스톡)

올해 1분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

농림축산식품부(장관 송미령)가 발표한 '배합사료 생산실적'에 따르면, 2025년 1분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76만6천톤으로 집계됐다.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(181만7천톤) 보다 2.9% 감소한 수치다.

연도별 1분기 생산량을 보면 △2022년 176만8천톤 △2023년 179만5천톤 △2024년 181만7천톤 △2025년 176만6천톤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.

또 사육 구간별로는 △자돈용 45만2천톤(전년비 1.1%↑) △육성·비육용 101만9천톤(전년비 5.0%↓) △모돈·번식용 29만5천톤(전년비 1.1%↓)으로, 자돈용은 소폭 증가했지만 육성·비육용과 모돈·번식용은 모두 감소했다.

사료업계는 이 같은 감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모돈수 감소와 지난해 혹서기 피해의 여파를 지목하고 있다.

한 사료업계 관계자는 "사육두수를 보면 모돈수가 0.5~1% 가량 감소하면서 모돈·번식용 사료 생산량도 1% 정도 줄어들었다"며 "매년 전반적인 생산성은 향상되고 있으나, 모돈수 감소의 영향이 더 커 전체 사료 생산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"고 분석했다.

또 다른 사료업계 관계자는 "지난해 여름 극심한 더위가 11월까지 이어지면서 번식모돈의 수태율과 분만율에 큰 영향을 미쳤고, 이로 인해 올해 초 자돈 공급 부족 현상으로 이어졌다"며 "자돈 부족이 이어지면서 자돈~육성~비육용 사료 수요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"고 덧붙였다.

【곽상민 기자】